물리치료사와 물리치료학과 학생을 위한 추천 서적 리스트 Part 1 :: 물리치료 학부생을 위하여

 

안녕하세요 정형물리치료사 지봉학 입니다.

이번 포스팅 주제는 물리치료 학부생과 임상에 계시는 선생님들께 추천하고 싶은 추천서적 리스트입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학부생때 원서도 보고, 번역본도 봤습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학부생 시절 공부를 해보며 느낀 생각은, "그래도 번역본 보단 원서가 좋다" 입니다. 그 이유로, 일단 번역본은 번역이 잘 된 책도 있고, 구글 번역기 느낌이 물씬 풍기는 책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이유는, 번역을 하는 과정에서 원작자 의도를 전혀 다르게 번역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외국인 강사가 진행하는 코스를 들어도 강사 의도와는 다르게 통역하는 경우도 있는데, 하물며 출간하기 전까지 번역과정을 모르는 책이면 어떠할까요? 

저는 영어를 잘하진 못합니다만, 아닙니다. 영어를 못합니다. 하지만 학부생 시절 도서관에 있던 물리치료 관련 해외 연구자료를 꾸준히 읽고 해석하면서 공부했습니다. 분명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꾸준히 읽고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면 확실히 나아지실 거라고 저는 장담할 수 있습니다. 저도 했으니까요.^^

 

 

For Physical Therapy Student

 

학부생은 물리치료 면허 국가고시를 봐야하기 때문에, 주로 학교에서 배우게 되는 내용은 국시과목 위주로 배우게 됩니다. 그럼 여기서 제가 강조하고 싶은것은, 국시과목을 위한 책들은 대부분 그 내용이 괜찮기 때문에, '임상에 나올경우를 대비해 좀 더 열심히 공부하면 좋겠다는 책과, 학부생 수준에서 이정도는 읽어보면 더 도움이 되겠다' 라는 책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1. 해부학  

그냥 교수님 강의교재 보세요. 해부학은 인체 '구조'를 배우는 학문입니다. 어차피 다 암기과목이라서, 뭐 그레이 아나토미 라던가 하는 책들은 임상에 나와서 궁금한게 있을 때 마다 더욱 더 깊게 보세요. 물론 해부학은 생리학과 함께 보셔야 합니다.

 

 

2. 생리학 :: Guyton and Hall 의학생리학

 

June 30, 2020, 14th edition

 

해부학으로 인체 구조에 대하여 배우게 된다면, 인체의 정상적인 '기능'에 대해서 배우는 과목이 생리학 입니다. 꼭 구매할 필요는 없으나, 학교 도서관에서 검색해 보시고 없다면 주문하세요. 생리학책 끝판왕. 번역 깔끔하게 잘 되어 있으며, 아주 깊은 내용까지 자세하게 잘 설명되어 있는 책입니다. 생리학과 관련된 레포트를쓸 경우 이 책 한 권만 있어도 10장짜리 레포트의 레퍼런스도 나옵니다. (제가 그랬어요. ^^;;) 당연히 해부학과 생리학은 같이가셔야 합니다!

 

 

3. 병리학 

교수님 강의교재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현재 재학중인 학교에서 병리학이 필수과목이 아니라면, 힘드시더라도 꼭 병리학은 들으셔야 합니다. 정상적인 인체 기능을 배우는 과목이 생리학 이라면, 비정상적 기능을 배우는 과목이 병리학 입니다. 당연히 해부생리와 같이 가셔야 능률도 높습니다.^^

 

 

4. 기능해부학 및 임상운동학. 움직임을 이해하기 위한 추천서적 (1) ::

 

Travell & Simons' Myofascial Pain and Dysfunction.

The Trigger Point Manual. I and II. (번역본도 괜찮습니다.) 

번역본 : 트라벨 사이몬스에 통증유발점의 기전과 치료.

 

August 29, 2018, 3rd edition

 

학부생이 읽기에 조금 부담스러운 감이 있지만 굳이 추천을 해드리는 이유는, 움직임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과목인 기능해부학, 특히 근골격계를 아주 깔끔한 그림과 함께 잘 설명이 되어 있는 책입니다. Medical Doctor와 Physical Therapist가 같이 공동으로 쓴 책이며, 옆에 두면 오래오래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책 내용 반 이상이 모든 골격근 통증 유발점 및 기능해부학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스트레칭과 같은 간단한 운동 내용도 서술한 책으로, 번역도 잘 되어 있기에 공부에 욕심이 생기는 학부생이라면 임상에 나오기 전에 근육을 공부하기 위해 좋은 책입니다. 저는 학부생 2학년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5. 기능해부학 및 임상운동학. 움직임을 이해하기 위한 추천서적 (2) ::

 

kapandji physiologie articulaire

번역본 : 카펜지의 관절생리학. (번역본 추천)

 

 

근육을 공부한다면, 관절 또한 공부하셔야 겠죠? 관절 구조, 움직임 역학 등을 한방에 끝낼 수 있는 아주아주 좋은 책입니다. 원서가 영어가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번역본 보셔야 해요. 척추에 대해서 학부생때 공부할 때 맨날 도서관에서 끼고 살았던 책이었습니다. 제가 볼 땐 흑백에 진지한 궁서체라 진짜 보기싫게 생겼었는데 요즘은 칼라로도 나오네요.^^ 

 

 

6. 기능해부학 및 임상운동학. 움직임을 이해하기 위한 추천서적 (3) ::

 

김종만 신경해부생리학

 

 

근육을 움직이는 구조는 신경입니다. 신경이 없으면 근육은 움직일 수 없죠? 그래서 근골격계 치료든 신경계 치료든 인체 움직임에 있어서 신경계에 대한 이해는 필수입니다. 뉴로사이언스에 대한 좋은 서적들이 많지만,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한국 물리치료 정서에 가장 잘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할까요? 물론 신경계 질환에 대한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만 신경계 기본 해부학부터 시작해서 빠지는 부분없이 잘 설명을 해놓은 책입니다. 신경해부생리학때 졸게되면 나중에 '운동조절' 시간에 안드로메다에 가있는 자기 자신을 볼 수 있게 만드는 학부생에게 정말 중요한 책.^^

 

 

7. 기능해부학 및 임상운동학. 움직임을 이해하기 위한 추천서적 (4) ::

 

Neumann's Kinesiology of The Musculoskeletal System (무조건 원서!)

 

November 11, 2016, 3rd edition

 

네. 말이필요 없어요. 우리들의 히어로. 물리치료 보조로 시작해서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뉴먼박사님 저서. 전세계 물리치료사라면 다 읽는 그 책 입니다. 의사도 읽고 트레이너도 읽는 바로 그 책. 임상에 나와서도 계속 옆에 두고 읽어야 할 책 입니다. 기능해부학, 신경해부생리학, 관절생리학을 끝냈다면 뉴먼 임상운동학으로 정리를 하면 인체 움직임에 대한 기초과학적 접근은 끝이 납니다.

 

 

8. 임상과 기초과학을 연결하기 위한 서적 (1) ::

 

Kisner and Colby Therapeutic Exercise (무조건 원서!)

 

October 18, 2017, 7th edition

 

학부생들이 이게 얼마나 중요한 서적인데 공부를 왜 열심히 안할까 라는 의문이 들게 만드는 책. 이게 얼마나 대단한 책이냐면, 미국물리치료사 면허시험 운동치료 파트 모든 레퍼런스는 이 책에서만! 나옵니다. 기초과학에서 임상으로 연결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운동과학 기초부터 치료적인 접근 베이스를 깔끔하게 정리해 놓은 책. 특정 치료개념 전부를 다루지는 않지만 전체를 다루기 때문에 신판이 나올때마다 꼭 원서로 구매하세요! 다른 분야에서도 보는 책인데, 심지어 물리치료사가 쓴 서적을 물리치료사가 보지 않으면 안되는 거잖아요. 그렇죠? 학부생때 기초를 탄탄히 해두면 임상에 나와서 확실한 도움이 되는 책. 뉴먼과 함께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물리치료 서적 중 '꽃' 입니다^^

 

 

9. 임상과 기초과학을 연결하기 위한 서적 (2) ::

 

Kendall Muscles Testing and Function with Posture and Pain.

(번역본도 괜찮아요!)

켄달 자세와 통증치료에 있어서 근육의 기능과 검사

 

 

저같은 경우 임상에 나와서 이 책을 봤지만, 학부생에게도 추천하는 책. 특히 근육검진에 대한 내용을 자세와 통증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연결 할 수 있기때문에 학부생에게도 추천합니다.^^

 

 

9. 임상과 기초과학을 연결하기 위한 서적 (3) ::

 

Magee Orthopedic Physical Assessment. (번역본도 괜찮습니다)

매기 정형도수치료 진단학

 

December 28, 2020, 7th edition

 

근골격계와 관련된 다양한 임상증상 및 이에 따른 이학적 검사를 자세하게 다룬 책. 말이 필요없죠? 책 두께를 보고 한숨부터 나오는 책이라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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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학부생을 위해 '임상에 나오기 전 이 정도는 열심히 해준다면 임상에 나와서 큰 도움이 되겠다' 싶은 책들을 소개해 봤습니다. 저년차 임상인들을 위한 추천서적 리스트는 다음편에서 준비할께요.^^

 

추천과 응원은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물리치료사와 물리치료학과 학생을 위한 추천 서적 리스트 Part 2, 물리치료사를 위하여 :: https://nyptstory.tistory.com/6

물리치료사와 물리치료학과 학생을 위한 추천 서적 리스트 Part 2 :: 물리치료사를 위하여